운영2026.08.21

대행사와의 첫 3개월을 설계하는 법

첫 달에 성과를 요구하면, 남은 두 달의 방향이 흔들립니다.

계약 직후가 가장 중요한 시기인데, 이 시기에 가장 자주 하는 일이 "빨리 뭐라도 돌리기"입니다. 그렇게 시작하면 두 달째에 방향을 다시 잡게 되고, 세 달째에는 이미 판단할 근거가 엉켜 있습니다.

첫 달 — 옮기고 확인하는 달

자료를 넘기고, 접근 권한을 정리하고, 지금까지의 기록을 함께 보는 기간입니다. 새 광고를 켜기보다 기존 광고를 그대로 두고 관찰하는 편이 이후 비교에 유리합니다. 이 달의 산출물은 성과가 아니라 "현재 상태 문서"입니다.

둘째 달 — 하나씩 바꾸는 달

도착 화면, 문구, 타깃을 동시에 바꾸면 무엇이 효과가 있었는지 알 수 없습니다. 2주 단위로 한 가지씩 바꾸고 기록합니다. 이때부터 주간 리포트의 형식이 고정됩니다.

셋째 달 — 반복 가능한 것을 남기는 달

두 달 동안 확인된 것 중 반복할 수 있는 것을 정리합니다. 콘텐츠 제작 주기, 소재 교체 주기, 확인할 지표 세 가지 정도면 충분합니다.

3개월은 성과를 증명하기에는 짧고, 구조를 만들기에는 충분한 기간입니다. 계약을 시작할 때 이 기간에 무엇을 받을지 서로 적어두면 이후 대화가 훨씬 간단해집니다.

글로 답이 되지 않는 부분은 직접 말씀드립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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